공지사항

문서번호 : 판매위원회 광주전남 21-11-13
 발송일자 : 2008년 11월 17일
 수    신 : 전조합원
 참    조 : 분회장
 제    목 : 11월 10일 무안분회 현장 순회 관련 상황보고 및 지회장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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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경쟁력 확보!      할부금융 자율이용!  대리점장 매집행위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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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업노동자 생존권 사수 및 08 투쟁 승리를 위해 현장에서 애쓰시는 조합원 동지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아    래  ■
※ 광주전남지회 지회장 나지현이 무안분회 현장순회와 관련하여 존경하는 광주전남 조합원 동지여러분께 드리는 글

대우버스가 30%인원감축과 임금동결, 현대차, 르노 삼성이 임원 및 팀장급을 대상으로 연말 구조조정을 실시, GM대우는 1월까지 생산 중단, 쌍용차는 사내비정규직에 대한 희망퇴직 등 자동차 업계가 구조조정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구조조정이 시작되고 있는 시점에서 노동조합 대의원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안 밖으로 엄중한 상황에서 지회장의 무안분회 방문 시 발생한 일련의 일로 조합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제가 집행을 시작한지도 어느덧 10개월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임기 동안 조합원 동지들이 보내주신 기대와 노동조합에 대한 책무를 단 한순간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사측의 회유와  간악한 술책에도 굴하지 않고 오늘까지 떳떳하게 버틸 수 있었던 것 역시조합원과 노동조합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사명 때문이었습니다.
지회장이라는 신분은 조합원동지들에게는 한없이 작아져야 하는 존재이고 조합원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사측에게는 한없이 커보여야만 하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0개월의 임기동안 언제 어디서나 단 한번도 지회장의 신분으로  광주전남 450동지들께 어떠한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자부합니다.

존경하는 조합원동지 여러분!
금번 발생한 무안분회 순회 시 지점장의 도발이나, 그 후의 사측의 즉각적인 고소고발 대응, 그리고 조합원에 대한 괴 이메일 발송들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고 봅니다.

올해 노동조합은 대리점 인원통제와 각종부당 노동행위 근절을 위해 쉼 없이 싸워왔습니다. 사측은 지역본부에 기본적인 노사 신의가 없는 자들을 배치하면서 처음부터 신의 성실의 노사관계는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노동조합 조합원수련회로 인해 당직을 비운 전시장에 대리점 직원을 배치하는 자가 지역본부장으로 오고 조합원을 술과 승진거래로 매수하는 자가 운영과장에, 밀어내기 선수 판촉과장, 대리점장 우대하는 지역본부 관리자들에게 판매 현장의 애환이나 대리점의 폐해로 인한 고통은 관심 밖의 일이었을 것입니다.

1.광주전남 노사협의회에서는 모든 문제를“권한 밖이다”라는 식으로 아예 진지하게 살펴볼 생각조차 하지 않고
2.대리점문제에 있어서도 대리점 신규인원만 등록케 해준다면 대리점을 얼마든지 규제하겠다고 하는 등 노동조합과 마치 뒷거래를 하자는 식의 수준 이었습니다.
3.또한, 사측은 단체협약을 위반하는 일을 밥 먹듯이 저지르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 개최되었던 지회운영위 수련대회에 참석한 36명의 분회장 동지들께 부족시간과 일비차감의 작태를 저질렀습니다.  단체협약에 명시되어 있는 보장된 조합 활동 시간조차 인정하지 않으며 부당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4.여성사무직 배치전환에 대해서도 단체협약을 제대로 해석조차도 못하고 노조를 무시하며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지역본부를 보면서 기본적인 노사관계를 형성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밖에 판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 무안분회 순회 시, 무안 지점장 도발을 계기로 지역본부와 국내영업본부가 본격적으로 노동조합 죽이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히려 노동조합이 사측에 문제를 제기할 사항인데도 적반하장 격으로 무안지점장을 통해 “전치2주상해, 모욕, 영업방해”로 노동조합의 대표자를 고소고발 해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전, 사후 통보조차 하고 있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대의원 선거 시기에 딱 맞추어 사실을 일방적으로 왜곡하고, 왜곡한 내용을 노동조합과 조합원의 동의도 없이 오토웨이 메일로 일방적으로 발송하였습니다.
이는 노동조합과 지회장을 흠집 내고 조합원을 분열시켜 이후 구조조정시기에 노동조합을 무력화하고 사측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겠다는 의도가 분명한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지 여러분! 지회장 나지현은 무안지점장과 같은 반노동자적인 관리자의 도발과 같은 똑같은 상황이 백번, 천번 반복 되도 똑같이 단호히 엄중하게 행동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지회장은 사업장 곳곳 판매 현장에서 개인이 아닌 조합원 전체를 대표하고 노동조합 역사를 계승하는 공인이고 교활한 사측과 엄혹한 투쟁을 전개해야하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관리자들의 사소한 시비나 언행조차 쉽게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회장에 대한 도전은
“92년 입사한 마흔 살의 나지현 영업직 대리”에 대한 도전이 아니라 20년 전통의 광주전남 노동조합에 대한 도전이고 이후 노동조합의 모든 반격을 감수하겠다는 선전 포고인 것입니다.

동지 여러분! 저는 어떠한 법적, 인사 적 책임을 지더라도 조합원이 저에게 부여한 광주전남 지회 대표자로써 존엄을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반드시 지켜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이 힘들고 고달프더라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과거 지점장이 조합원에게 군림하던 전근대적인 시절이 있었습니다. 반말,욕설,폭언,폭행 등 말도안되는 권위를 내세우며 “하라면 하라”는 식으로 영업노동자를 탄압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때, 그 치욕적인 같은 탄압 속에  우리는 노동조합 결성을 결심하고 간악한 관리자들의 회유와 협박을 뚫고 노동조합을 건설해 온 것입니다. 그 과정에 우리는 수많은 관리자들을 투쟁으로 타격하고 오늘 날의 민주적 지점 분위기를 쟁취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전국 곳곳에는 일부 과거의 낡은 관행이 잔존해 있고 이를 뿌리 뽑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때문에 타 지역이나 본사에서 광주전남으로 발령받아온 관리자들이 다른 지역이나 본사에서 하던 못된 버릇을 광주전남에서 하려들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객지로 발령 받아온 관리자들이라고 인정으로 눈감아 준다면 그 병폐가 순식간에 퍼지고 과거 폭언과 비상식적 권위가 난무 하던 현장 탄압의 시절로 되돌아가고 말 것입니다. 더욱이 지금은 구조조정 시대입니다. 때문에 지회장 나지현은 관리자들이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현장에서 군림하려는 썩은 작태를 엄하게 지적하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어떤 투쟁보다 중요한 노동조합과 조합원의 자존을 지키기 위한 기본적인 투쟁인 것입니다.

노동조합이 몰상식한 관리자의 도전을 받고도 방치하고 내버려 둔다면 사측으로부터 과연 무엇을 양보 받을 수 있겠습니까?
지회장도 사람입니다. 왜 감정이 없고 실수가 없겠습니까?
저는 지회장을 하기 전에도 사람의 도리와 기본을 중시하면서 살아 왔습니다.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없었다면 조합원들께서 어떻게 이 자리까지 서도록 허락하셨겠습니까?
그러나 사측의 관리자를 대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사측의 관리자는 영업노동자의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언제든지 그들이 살기위해 그들의 손에 영업노동자의 피를 묻히는 자들입니다. 그들과 친구를 자처한다고 그들의 탄압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10년 전 똑똑히 두 눈으로 지켜봤지 않습니까?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임기 중 동지들께 부끄러운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또한 노동조합은 사측의 고소고발과 노조 죽이기 공작에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고 그 길에 지회장은 어떠한 책임을 감수하더라도 결코 신념이 흔들릴 일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 조합원 동지여러분께 분명히 밝혀두는 바입니다.
제가 가는 길이 동지들이 가는 길이라고 굳게 믿고 달려가겠습니다.   

광주전남조합원 누구한테도 광주전남 어디에서도
반노조 사측 관리자가, 전근대적 반 노동 행위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어떤 구조조정도 통하지 않는 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조합원 동지들만을 믿고 더욱 열심히 투쟁 또 투쟁하겠습니다!


첨부자료) 별첨 1.
          무안분회 입장.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판매위원회 광주전남지회 지회장 나 지 현 [직인생략] 

 

별첨1)
  - 11월 10일 무안분회 건강 검진 현장 순회 상황보고 -

1.11월 10일 오전 11시 건강검진 일정관계로 지회장이 무안분회 방문.
  전시장에서 지점장과 마주쳤으나 지점장은 양쪽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서
  아는 척도 하지 않은 채 사무실로 들어가 버림.(무안지점 개소식 및 지점이전
  관련 방문 시 구면인 상황.)
2.이후 지회장은 전시장에서 무안분회의 김현호 조합원과 인사를 나누던 중 김현호 조합원이“지점장과 인사 나누었냐”고 묻자“아는 척도 하지 않더라”고 지회장이 대답함. 김현호 조합원이 지점장에게 가서 소개하려다 마땅치 않아 그냥 되돌아옴.
3.지회장은 이후 다른 한분의 조합원 동지와 악수 후 사무실로 가서 지점장에게
“지점장! 지점장은 지점에 찾아온 사람에게 그렇게 주머니에 손 넣고 사람 본척만척 해도 돼요?”라고 지적하였음.
4.지회장이 지적하고 나자 지점장이“ 너 뭐라고 했어? ”라고 반말을 하며, 눈을 부라리고 달려 듬.이때부터 언쟁이 시작되고  김현호 조합원이 큰소리가 나자 전시장에서 사무실로 들어와 “무슨 일이냐”고 하면서 들어옴. 지점장이 계속해서 큰소리로 지회장에게 언쟁을 하자 김현호 조합원이 지점장한테 “노동조합 지회장한테 왜 그러냐”고 하면서 만류하며 노동조합 대표자의 신분임을 밝혔지만 지점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지회장에게 반말과 큰소리로 따지자 언쟁이 계속됨.
5.급기야 무안 지점장이 지회장에게 폭행을 행사하려고 달려들자 김현호 조합원이 중간에서 막음. 이에 격분한 지회장이 김현호 조합원을 사이에 두고 지점장과 대치하다 서로 멱살을 잡는 상황이 전개되고 김현호 조합원이 중간에서 말려 서로 잡았던 멱살을 놓고 상황이 정리됨.
6. 지회장은 곧바로 관리자들의 관리 책임이 있는 지역본부에 전화를 걸어 무안지점장의 지회장에 대한 도전행위를 항의하고 사측의 사과를 요구함.
7.그러나 전남 지역본부는 현장에 나와 보지도 않은 채 상황을 방치하고 지역본부장은 전화를 회피 하다 한참 후에서야 전화를 걸어와 “술이나 한잔 하면서 이야기 하자”며 지회장을 한번 더 우롱함. 지회장은 이런 상황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지회 상무집행위원회와 대책을 강구하기위해 천막 농성에 돌입. 천막 농성 후 김현호 조합원의 제안으로 지점장과 지점장실에서 면담자리 마련 됨.
8. 면담 중 지회장은 무안 지점장의 노동조합 대표자에 대한 반말과 호전적 대응을 다시 한번 지적 함. 이에 무안지점장은 인간적 부분(나이, 직급 운운하며)의 상심을 거론함. 이에 지회장은“인간적인 부분에 상심했다면 위로 하지만, 노동조합의 대표자에 대한 도전 행위는 어떠한 경우도 용납할 수 없다.“라고 다시 한번 이 상황의 문제를 지적함.무안 지점장은 “다음부터 외부에서 누가 오더라도 지점장으로서 관심을 갖겠다.”라고 대답함.
9. 면담으로 일정정도 현장의 상황이 정리되었다고 판단하고 신규거점 이전 상황을 고려 농성 해산함.
10. 이후 사측은 11월 11일, 노동조합에 사전 아무런 통보도 없이 무안지점장 명의로 지회장을 “상해2주, 모욕, 영업방해”혐의자로 노조 지회장을 목포경찰서에 고소 고발 함.
11. 사측은 고소고발 이후에도 노동조합에 공식통보를 하지 않은 상태. 더욱 가관인 것은 11월13일 무안지점장 명의로 사실을 왜곡한 괴 이메일을 대의원 선거가 진행되는 시점에 맞추어 노동조합에 사전 통보도 없이 전체조합원에게 발송하여 노동조합의 대표자를 일방적으로 음해하고 조합내부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음.